▲ 14일(한국 시간) 끝내기를 합작한 마이클 콘포토(왼쪽)와 토드 프레이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메츠가 최고의 9회를 보냈다.

메츠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블 헤더 제1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5위 자존심 맞대결에서 4위의 '위엄'을 지켰다.

최고의 장면은 9회였다. 2-3으로 뒤진 9회 1사 후 마이클 콘포토가 우월 솔로포를 날려 3-3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토드 프레이저가 좌월 솔로포를 기록하며 팀의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백투백 홈런은 처음이 아니었다. 마이애미가 2회 연달아 터진 피터 오브라이언의 우월 솔로포, 그리고 아이작 갤러웨이의 좌월 솔로포를 앞세워 2-0으로 먼저 앞섰다.

2회말 바로 메츠가 스티븐 카츠의 투런포로 2-2 동점을 맞췄다. 마이애미는 7회 오브라이언의 1타점 적시타로 브라이언 앤더슨이 득점하며 3-2로 앞섰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9회말에 향방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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