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파이브 하고 있는 호세 알투베(왼쪽)과 알렉스 브레그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은 메이저리그 3년차에 강렬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브레그먼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143경기에 나와 547타수 162안타(30홈런) 100타점 100득점 타율 2할9푼6리 장타율 0.556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에서 WAR(7.5)이 4번째로 높고 홈런은 9위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전체 2루타(50개), 장타수(81개) 1위를 기록 중이다. 

브레그먼은 위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최근 컨디션은 매우 좋다.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고 발전할 점도 많다. 계속해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시작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그먼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즐긴 뒤 5일 만에 웨이트 트레이닝실에 복귀했다. 브레그먼은 "호세 알투베가 MVP를 받은 뒤 그에게 비시즌에 무엇을 했냐고 물었다. 그는 자신의 코어 근육(골반과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을 단련했다고 하더라"며 코어 운동의 중요성이 자신을 바꿔놓았음을 밝혔다.

A.J.힌치 휴스턴 감독은 "그는 아직 24살이고 굉장한 선수로 자라고 있다. 그가 이번 시즌에 잘한 것처럼 앞으로 더욱 훌륭한 시즌들이 있을 것"이라고 그를 높이 평가했다. 알투베의 좋은 점을 지켜보고 배운 브레그먼이 휴스턴의 전성기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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