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다르 ⓒ 현대캐피탈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제천·KAL컵 4강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제천·KAL컵 남자 프로 배구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2-25 21-25 25-18 31-29 16-14)로 이겼다.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다. 세트득실률에서 앞선 현대캐피탈이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의 파다르는 두 팀 최다인 3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의 알렉스는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B손해보험은 1, 2세트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섰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3세트부터 추격에 나섰고 25-18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 두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29-29에서 KB손해보험은 믿었던 알렉스가 연속 공격 범실을 했고 승부는 최종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14-14에서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로 한 걸음 달아났다. 이 상황에서 파다르는 승리를 결정짓는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현대캐피탈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A조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3-1(25-21, 25-27, 25-20, 25-21)로 눌렀다. 두 팀은 모두 1승 2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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