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의 최지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1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탬파베이.

이날 경기 승리의 주인공은 최지만.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첫 타석이었던 1회 말, 상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최지만의 시즌 9호 홈런.

팀이 3-1로 앞선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5경기 연속 안타,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80으로 올랐다.

경기가 끝난 이후 구단 SNS에 "최지만은 멈출 수 없다"고 주목하더니 약 6시간이 지나 이번에는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홈런을 포함한 최지만의 활약상이었다. 그 영상과 함께 "꿈도 꾸지마"라는 문장이 있었다. 최지만이 계속 탬파베이에 남길 바라는 반응이다.

최지만의 활약에 탬파베이 지역 언론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제는 올 시즌이 끝나고 최지만의 잔류 여부다. 지난 6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 구단에서 최지만을 양도지명(DFA) 또는 방출 처리를 하지 않으면, 최지만은 내년에도 탬파베이에 남아 뛰게 된다.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340 4홈런 14타점 활약을 벌였다.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0.350 3홈런이다. 생산성을 보이고 있고 팀 내에서 친화력도 보이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구단도 최지만을 중요한 전력으로 여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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