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펩 과르디올라(47)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훗날 바르셀로나B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독 생활을 시작한 곳에서 마무리 짓고 싶다는 것이 과르디올라 감독 생각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6년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07년부터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첫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곳이 바르셀로나B였다. 이후 2008년 7월부터 바르셀로나 1군 감독으로 전격 부임해 지도자로서 명성을 쌓았다.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2회 등이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우승 기록들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에이른 뮌헨으로 옮겨서도 분데스리가 우승 3회 DFB-포칼 우승 2회 등을 기록했고, 이후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2년 만에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 3년 차를 맞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도자 생활 마무리만큼은 바르셀로나B에서 하고 싶다고 했다. 13일(이하 한국 시간) 호르헤 발다노와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시작한 곳에서 난 끝낼 것"이라면서 "내 마지막 행성지는 유스 팀이 될 것이다. 바라건데, 그곳은 바르사"라고 설명했다.

현재 생활엔 만족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그는 "내 팀은 내가 플레이하길 원하는 대로 되어가고 있다"면서 리그 2연패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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