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송승민 기자] 3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납니다.

루크 락홀드와 크리스 와이드먼의 재대결이 지난 9일 공식 발표됐는데요.

1984년생 동갑 라이벌인 둘은 오는 11월 4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 230에서 맞붙습니다.

2015년 12월 UFC 194에서 펼친 첫 대결에선 락홀드가 와이드먼을 4라운드 TKO로 이겨 챔피언에 올랐었죠.

UFC 230 주요 대진

[미들급] 루크 락홀드 vs 크리스 와이드먼
[라이트급] 네이트 디아즈 vs 더스틴 포이리에
[미들급]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데릭 브런슨
[미들급] 호나우두 자카레 vs 데이빗 브랜치

▲ 루크 락홀드와 크리스 와이드먼이 3년 만에 다시 만난다.

UFC 230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코너 맥그리거가 맞붙는 UFC 229만큼 주목받는 이벤트인데요.

네이트 디아즈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라이트급 경기,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데릭 브런슨의 미들급 경기 등 흥미진진한 대진들이 포진돼 있습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일 텐데요.

화룡점정이 될 경기가 무엇일지 여러 가지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부상 없이 웰터급 타이틀을 4차 방어에 성공한 타이론 우들리가 콜비 코빙턴이나 조르주 생피에르와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받는 인물은 존 존스입니다. 미국반도핑기구의 심사 결과, 1년 출전 정지 징계에 그친다면 옥타곤에 오를 수 있게 돼죠.

닉 디아즈도 복귀 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고, 10월 출전 정지 징계 기간을 마치는 앤더슨 실바도 주목해야 합니다.

[대본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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