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부산고 왼손 투수 이상영을 지명하는 등 10장의 지명권을 전부 썼다. 상위 5라운드 가운데 4명을 투수로 채웠다. 이미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투수 가뭄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스카우트 팀이 가장 공을 들이는 건 아무래도 상위 라운드다. LG는 1, 2라운드에서 내년 고등학교를 졸업할 키 큰 투수를 선발했다. 이상영은 193cm에 88kg, 정우영은 193cm에 85kg이다.
LG 스카우트 팀은 이상영에 대해 "왼손 투수다. 큰 신장과 간결한 팔 회전으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정우영에 대해서는 "신체 조건이 좋고 투구 폼이 부드럽다. 제구력이 뛰어난 오른손 투수"라고 밝혔다.
한편 LG가 2017년 드래프트에서 뽑은 신인 10명은 모두 고졸 예정자였고 상위 3라운드는 모두 투수였다. 2018년 드래프트는 10명 가운데 대졸 예정자가 3명,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야수를 선발했다.
올해는 1차 지명에서 이정용(동아대)을 선발하는 등 대졸 예정자와 투수에 무게를 실었다. 10라운드에서는 일본 독립 리그 팀 도치기 브레이브스에서 뛴, 야구 경력이 3년 밖에 안 되는 '원석' 한선태를 지명하는 승부수를 걸었다. 남다른 운동 능력에 주목한 결과다.
LG 3년간 드래프트 추이
2017년 - 고졸 예정 10명 / 투수7 내야2 포수1
2018년 - 고졸 예정 7명, 대졸 예정 3명 / 투수5 내야2 외야3
2019년 - 고졸 예정 7명, 대졸 예정 2명, 독립리그 1명 / 투수7 내야2 포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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