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송곳 패스는 여전히 이어질 전망이다. 동료들은 한눈을 팔면 안 된다.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롭 펠린카 단장은 9일(한국 시간) ESPN 710 팟캐스트에 출연해 훈련 도중 있었던 르브론 제임스 이야기를 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심이 뛰어난 선수가 합류했다. 훈련만 봐도 알 수 있다. 한번은 5대5 훈련을 하다가 르브론이 속공에 나섰다. 공중에 떠서 거의 360도로 돌아 패스를 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패스였다. 패스를 받을 선수는 공이 자신에게 올 것이라 예상하지 못해 르브론의 패스를 받지 못했다."

"플레이 이후 르브론이 그 선수에게 '패스를 받을 준비가 항상 돼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패스를 못 받아 코가 부러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경쟁심과 열정이 우리 전체에게 힘을 북돋웠다."

르브론은 포워드지만 어시스트 능력이 상당하다. 코트 곳곳에서 동료를 찾는 시야와 정확한 패스가 돋보인다. 간혹 엄청난 세기로 패스를 건네기도 한다. 동료들이 집중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 

매직 존슨 사장에 의하면 훈련 때 동료 선수들이 르브론의 강력한 패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따라서 르브론이 동료에게 농담으로 “패스받을 준비를 해라”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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