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성남, 취재 정형근, 영상 배정호 기자] "THE CJ CUP에서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와 경기를 펼쳐보고 싶다."

배용준은 7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65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배용준은 8언더파 280타의 박대붕(건국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배용준은 "큰 시합에서 우승해서 영광이다. 숏게임 위주로 연습을 해서 좋은 결과가 만들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배용준은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에 초청 선수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2018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문도엽에 이어 세 번째 출전권 획득이다. 

배용준은 "CJ컵을 열심히 준비하겠다. 코스 세팅을 느끼면서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와 경기를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THE CJ CUP'은 10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나흘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CJ 관계자는 “배용준의 'THE CJ CUP' 출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빠른 시기에 세계적인 무대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작년부터 아마추어 출전권 1장을 제공하고 있다"며 "유망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THE CJ CUP'을 통해 큰 무대를 경험하고 제2, 제3의 김시우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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