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왼쪽)와 드마커스 커즌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드마커스 커즌스(28) 조합은 어떨까.

스테픈 커리는 6일(이하 한국 시간) 'KNBR'과 인터뷰에서 "라커룸에서 커즌스의 존재감이 발휘될 것이다. 그는 경기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낼 것이다. 우리의 경기력도 더 좋아질 것이다.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커즌스는 지난 7월 7일 골든스테이트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커즌스는 고민이 많았다. 아킬레스건 파열이란 큰 부상을 경험한 그에게 손을 내미는 구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커즌스는 1년 단기 계약을 체결해 몸값을 높여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했다.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볼을 소유하면서 플레이하는 커즌스와 이타적인 팀플레이를 선호하는 골든스테이트 색깔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혈질적인 성격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커리는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다치기 전까지 우리를 정말 많이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 선수들이 미국 국가대표에서 커즌스와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커즌스와 친숙하다. 골든스테이트 5명이 커즌스와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안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안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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