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SN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흥민(26·토트넘)이 SNS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에 NBA(미국 프로 농구) 전설 스티브 내시(44·캐나다)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대한 감사 인사의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저한테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 또 저 손흥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발전된 모습 보이도록 노력 정말 많이 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금메달은 국민의 것입니다"라고 썼다.

40만 명이 넘는 '좋아요'와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폭발적인 인기였다.

여기에 '축구 팬'으로 유명한 내시가 빠질 수 없었다. 내시는 '예스, 소니(Yessss sonny)!!'라는 댓글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2015년 은퇴한 내시는 2005년과 2006년 NBA 정규 시즌 MVP에 선정됐으며 올스타에 8번이나 선정된 레전드 가드다. 또 어시스트왕을 다섯 번이나 차지했다.

내시는 축구 팬이다. 비시즌마다 축구 대회 및 이벤트에 참가해 실력을 발휘했다. 실제로 2013년에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테르 밀란 입단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기도 했고, 2015년 미국프로축구 2부 리그 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도 있다.

가장 좋아하는 팀은 토트넘이다. 어렸을 때부터 토트넘의 ‘광팬’이었다. 축구 선수로 활약한 아버지 존 내시가 북런던 출신이어서 자연스레 토트넘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는 꾸준하게 토트넘과 연을 쌓았다. 2016년에는 팀 훈련장을 방문해 손흥민과 함께 연습하기도 했다.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스티브 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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