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주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반 박주성 기자]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이 리그 오브 레전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제는 스타크래프트2 차례다.

한국 스타크래프트2 대표 조성주는 30일 오후 3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마하카 스웨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8강전에서 태국과 맞붙는다. 8강부터 4강까지는 53선승제, 결승전은 74선승제로 진행된다.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은 이번 대회 참가 전 종목(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에서 금메달을 노렸다. 세계 최고의 스타 페이커이상혁이 포함된 롤 팀은 금메달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별리그에서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으며 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꺾었던 중국은 결승전에서 다른 모습으로 나왔다. 한국은 1세트를 중국에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2세트에서 한국은 페이커이상혁이 기습공격으로 상대를 무너뜨렸고 한타 싸움에서도 스코어고동빈의 활약이 빛나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한국은 3, 4세트를 모두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제 스타2의 차례다.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이 될 수 있었던 게임은 스타크래프트다. 조성주는 예선 전승으로 아시안게임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성주의 라이벌도 보이지 않는다. 본인 역시 금메달을 확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과연 조성주가 한국의 e스포츠 최초 금메달 리스트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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