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손아섭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 했다. 순위도 7위로 올랐다. 주축 타자의 활약이 컸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롯데는 3연승 행진을 벌이며 51승 2무 57패로 2연패한 7위 KIA(51승 59패)를 끌어내렸다. 순위가 뒤바뀌었다.

주축 타자 손아섭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야구를 하지 못했지만 타선이 KIA 마운드를 두들기면서 난타전 끝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7위에 올랐다.

손아섭이 최근 타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날 KIA전에서는 7회 말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손아섭은 필요할 때 '해결사' 노릇을 했다. 1회 말 5득점으로 5-1로 앞서던 롯데. 3회초 2실점, 4회초 1실점으로 1점 차로 쫓기던 상황이었는데 7회 말 값진 스리런 한 방으로 KIA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롯데가 3연승 행진을 벌이는 동안 손아섭은 홈런 2방을 포함해 6안타 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제 5위 LG와 1.5경기 차다.

마운드가 더 굳건하게 버텨줘야하지만, 타자들도 힘을 내 투수들을 도와야 한다. 물론 쉽지는 않다. 항상 불방망이를 휘두를 수는 없다. 그러나 많이 남지 않은 2018년 정규 시즌. '가을 야구'를 위해서는 손아섭을 비롯해 폭발하는 선수가 나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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