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아를 3-0으로 꺾은 중국 ⓒ 중국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중국이 조별 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중국은 16일(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시잘락 하루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C조 조별 리그 2차전 시리아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앞서 동티모르는 6-0으로 완파한 중국은 조별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실력 차이가 있는 경기였다. 90분 동안 중국이 주도권을 잡고 시리아를 압박했다. 초반에는 시리아가 중국의 공격을 작 막으며 버티는 듯 했으나 전반 37분 바라 칸이 불의의 부상으로 바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곧 중국의 첫 골이 나왔다. 전반 40분 천빈빈이 올린 크로스를 웨이시하오가 헤더로 마무리해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 시간 중국이 추가골을 넣었다. 웨이신하오의 패스를 받은 장위닝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강력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여유있는 점수 차이로 후반을 맞은 중국은 적절한 템포 조절과 시간을 끌며 벼텼다. 후반 6분 리우위밍은 상대에게 달려들어 먼저 부딪힌 후 고통을 호소하며 드러누워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심판이 밖으로 나가 치료를 받으라고 여러 번 주의를 준 후에야 나갔다가 금세 다시 들어왔다.

중국은 후반 22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시리아 골키퍼가 상대 압박으로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하고 어렵사리 찬 공이 페널티박스 근처에 있던 천빈빈에게 갔고, 천빈빈은 골키퍼가 비우고 나온 골대고 공을 차 넣어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중국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 조별 리그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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