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와 포그바 형제 중 맏형 마티아스 포그바(오른쪽). 왼쪽은 포그바 형제 모친이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포그바 3형제 가운데 맏형인 마티아스 포그바(27)가 새 둥지를 트는 데 실패했다. 독일 3부 리그 구단 입단을 노렸지만, 살집이 문제가 됐다.

페스카라 칼초, 크롤리 타운, 파틱 시슬 등에서 활약한 마티아스 포그바는 2016년 네덜란드 리그 스파르타 로테르담에 입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구단과 계약이 해지됐고, 이후 자유 계약 신분으로 새 팀을 찾고 있다.

최근엔 독일 3부 리그 KFC 위어딩겐 05 합류를 노렸으나 결국 무산됐다. 1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티아스 포그바는 살로 인해 팀과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더 선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시험 차 위어딩겐에 합류했다. 하지만 뚱뚱해서 거절됐다'고 전했다.

스테판 크레이머 위어딩겐 감독 역시 체중을 언급했다. 그는 "육체적으로 아직 충분히 좋지 않았다"면서 "마티아스는 큰 선수(194cm)고 좋은 9번을 수행하기에 좋은 몸을 가졌다. 하지만 엉덩이 쪽에 너무 많은 살을 지녔다"고 말했다.

▲ 마티아스 포그바

포그바 3형제는 모두 축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막내 폴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고 둘째 플로렌틴 포그바는 터키 겐츨레르비를리이에서 수비수로 뛰고 있다. 공격수인 맏형 마티아스 포그바는 다시 새 팀을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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