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반둥(인도네시아), 이강유 기자]손흥민과 태극전사의 인기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뜨겁다.

14일 훈련장 밖에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인도네시아 젊은 남성들이 진을 쳤다. 이들은 훈련을 마치고 가장 먼저 경기장을 빠져 나온 손흥민을 향해 응원가를 불렀다. "Nice one, Sonny(손흥민의 애칭)!"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 팀은 15일 인도네시아 반둥 시잘락하루팟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아시안게임 E조 리그 1차전으로 금메달을 향한 긴 여정을 시작한다. 


한국 경기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교민들은 물론 현지 팬도 한국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았다. 인도네시아 교민의 정보에 따르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350여 명. 반둥 현지 교민이 50여 명이고 자카르타에서 바레인전을 보기 위해 300여 명이 반둥까지 '원정'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경기장엔 더 많은 팬들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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