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넥센 선발 해커가 역투하고 있다.
▲ [스포티비뉴스=대구, 한희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14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무사, 안타를 기록한 넥센 이정후가 타임을 요청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에서 3-2로 이겼다. 넥센은 지난 2일 문학 SK 와이번스전 4-3 승리를 시작으로 11경기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 다른 5강권 팀들이 주춤한 사이 넥센은 8월 12전 11승을 기록하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갈 기세다. 

선발투수 에릭 해커의 호투가 빛났다. 해커는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리드오프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 갔다. 

1회에는 한 점씩 주고 받았다. 1회초 1사 1루 서건창 타석 때 1루 주자 김혜성이 2루를 훔쳤고, 서건창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려 1-0이 됐다. 그러자 1회말 1사에서 구자욱이 우월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넥센이 한 점씩 도망갔다. 4회 1사에서 김하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임병욱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2-1이 됐다. 7회초 2사 3루에서는 김재현이 좌중간 적시타로 3루 주자 김하성을 불러들였다. 

1회 실점 이후 순항하던 해커가 7회말 선두 타자 김헌곤에게 우월 2루타를 내준 뒤 흔들렸다. 곧바로 러프에게 우익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3-2로 좁혀졌다.

해커가 1점 차 리드를 지켜 나갔다. 8회까지 공 94개를 던진 해커는 9회 오주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주원은 남은 아웃 카운트 3개를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한편 삼성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7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7패째를 떠안아야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