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에 복귀한 라멜라 ⓒ토트넘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에릭 라멜라(26, 토트넘 홋스퍼)가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에 복귀했다. 손흥민(26)이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차출로 공격수 숫자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토트넘이 조금은 웃울 수 있게 됐다. 

라멜라는 지난달 말 다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직접 8월 1일(한국 시간) AC밀란과 프리시즌 경기에 앞서 "라멜라와 시소코는 내일 경기에 뛰지 않는다. 우리는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 왜냐하면 우리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어떠한 문제가 있길 바라지 않는다. 완야마는 런던으로 (무릎) 검사를 받기 위해 돌아갔다"며 두 선수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라멜라가 보름 정도의 근육 회복 기간을 갖고 드디어 라인업에 들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14일(현지 시간) SNS에 라멜라의 훈련 사진을 게재하고 "풀럼과 맞대결 라인업에 들 선수들의 훈련 세션을 보라"는 멘트를 남겼다.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된 라멜라가, 풀럼전에는 최소 교체 명단에 들 수 있을 것을 예상하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차출로 한국이 결승까지 오르면 약 한 달의 공백이 있을 수밖에 없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 명의 선수를 보강하지 않은 토트넘은 라멜라의 부상 복귀가 큰 힘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풀럼과 2라운드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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