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을 우승한 캉테 ⓒ미러 /AF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팀에서도, 첼시에서도 뒤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은골로 캉테(27)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뒤로하고 새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캉테는 프랑스 대표 팀으로 참가한 러시아월드컵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중원에서 수비 빈틈을 메우고, 뛰고, 방해하고 막고. 그렇게 조국의 사상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첼시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에 공헌하고 나서의 일이다. 

그는 지난 성취에 대해서 "이번 시즌 제로에서 시작한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욕망이 나의 연료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새로운 시즌이다. 우리는 제로에서 다시 시작한다. 선수로서의 길이다. 과거의 일은 빠르게 잊혀진다. 우리는 다시 더 나은 상황으로 가기 위해 증명해야 한다. 나는 한 번 더 할 수 있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불과 수년 전에 프랑스 리그앙에서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캉테는 2015년 560만 파운드(약 81억 원)에 레스터로 이적했다. 레스터 이적 첫 시즌 중원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믿을 수 없는 리그 우승을 돕고 3200만 파운드(약 462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 이적 첫 시즌에도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그에서 활약으로 프랑스 대표 팀에서도 주축으로 우뚝 선 캉테는 유로 2016 준우승,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으로 커리어 절정기를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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