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5연패에 빠지면서 재활 후 돌아오는 류현진의 부담이 커졌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8회 극적인 동점에 성공하고도 9회 결승점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다저스는 11일 콜로라도전부터 5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5경기 연속 9회에 상대 팀에 결승점을 내주며 허약한 뒷문의 민낯을 보였다. 심장 부정맥 증상으로 빠진 캔리 잰슨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커보이는 다저스다. 류현진은 복귀전인 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단 첫 단추를 잘 끊어야 하는 선발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류현진은 5월초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105일 만의 복귀전에 나선다. 팀 선발진이 가득찬 상황에서 불펜으로 이동한 마에다 겐타도 15일 9회 팀 패배를 막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선발투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다.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2.12.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1경기에 나서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이 부상 전의 위력을 보여주며 팀 연패까지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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