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3안타 멀티 히트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5리에서 2할7푼9리로 올랐다.

최근 5경기에서 21타수 9안타 타율 4할2푼9리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던 지난달처럼 완전히 타격감이 살아난 듯 보인다. 그는 이날 3안타를 치며 활약했지만 팀은 4-6으로 졌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없어 진루에 실패했다. 0-2로 점수차가 벌어진 3회 2사 후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4회까지 1-5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 주릭슨 프로파의 연속 안타로 득점했다. 팀은 3-5로 추격했다.

추신수는 3-6으로 뒤진 8회 첫 타자로 앤드류 샤핀을 상대해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5번째 한 경기 3안타 기록. 텍사스는 9회 추격에도 결국 패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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