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1사 두산 오재일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1사 SK 최항 타석 때 후랭코프가 사구를 맞춘 후 포수를 바라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전 3연패 흐름을 끊었다.

두산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와 시즌 11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6이닝 4피안타 3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6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개인 통산 100호포를 쏘아 올리며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허경민도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문학에서 치른 SK와 3연전에서 10년 만에 싹쓸이 패했다. 2008년 4월 4일부터 6일까지 SK에 시리즈 싹쓸이 패한 지 3,763일 만이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72승 39패를 기록했다.

오재일이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0-1로 끌려가던 2회 1사에서 우월 홈런을 터트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4회 1사에서 양의지와 오재일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추가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어 김재호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할 때 2루수 포구 실책이 나왔다. 누상에 주자는 모두 살았고, 3루 주자 양의지가 득점해 2-1이 됐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최주환과 허경민이 2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4-1이 됐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2루 두산 오재원의 중견수 앞 1루타 때 2루 주자 허경민이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반슬라이크가 6회 선두 타자 볼넷을 얻으면서 추가 득점 기회가 생겼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허경민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5-1로 거리를 벌렸다.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내려가고 김태훈이 올라온 상황. 오재원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려 5점 차가 됐다.

두산은 7회부터 필승 조를 투입해 지키는 야구를 했다. 박치국은 7회를 3타자로 깔끔하게 막았다. 두산은 김강률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등판이 어렵고, 김승회도 최근 지친 상황에서 박치국을 조금 더 끌고 가 마무리 투수 함덕주로 연결하려는 계산으로 보였다. 

호투하던 박치국은 8회 1사 1루에서 제이미 로맥에게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결국 김승회가 등판해 한동민 헛스윙 삼진, 최항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9회에는 함덕주가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5세이브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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