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일본 U-21 선수단의 훈련 장면 ⓒ일본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이종현 기자] 일본이 '골 결정력 부재' 속에 전반 7분 네팔의 골문은 한 차례 열어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앞서 같은 조 파키스탄을 3-0으로 꺾은 베트남에 이어 D조 2위에 위치했다. 

일본은 14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위바와 무크티 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네팔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7분 선제골이 결승 골이 됐다. 

전반전 이른 시점 일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7분 오버래핑에 나선 측면 수비수 나카누마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미토마가 구석으로 찼다. 선제골을 기록한 일본은 계속해서 볼을 소유하고 네팔 진영에서 볼 돌리기를 했다. 야금야금 전진하다가 슈팅을 반복했다. 잇달아 슈팅이 나왔다. 

그러나 2% 부족한 슈팅과 네팔의 온몸을 던지는 수비에 골망이 열리진 않았다. 네팔은 일본 진영에 공격 가담 숫자가 워낙 적어 유의미한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도 일본이 볼을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공격 기회를 엿봤다. 전반을 한 골로 앞서 힘을 빼기 어려웠다. 일본은 후반 12분 우에다가 1대 1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0분에는 선제골을 기록한 미토마가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 맞고 굴절됐다. 일본은 연이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 미요시가 문전 1대 1 기회에서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일본의 공격 빈도와 기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압박해서 볼을 뺏고,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 모두 네팔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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