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하키 대표 팀은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시안게임 효자종목인 하키에서 동반 금메달이 나올까.

한국 남녀 하키 대표 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하키는 국내 비인기 스포츠지만, 국제대회에선 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성과가 좋았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는 4번, 여자는 5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 팀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첫 출전한 1986 서울 아시안게임부터 4회 연속 우승했던 여자 대표 팀은 지난 대회에서 16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 일본, 인도와 금메달을 놓고 4자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개 조로 나뉜 아시안게임 조별 리그에서 한국은 인도,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남자 대표 팀은 1986년과 1994년, 2002년,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영광의 시대를 보냈다. 하지만 2010년엔 4위, 2014년엔 동메달로 최근 대회에선 주춤했다. 

김영귀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 대표 팀은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인도, 일본, 스리랑카, 홍콩, 인도네시아와 A조에 묶였다.

현재 충북 진천 국가 대표 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 중인 남‧녀 하키 대표 팀은 15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이후 남자는 20일 홍콩과, 여자는 21일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