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타격은 하고 있지만 아직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하고 있는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투타 겸업'을 하길 바라는 그가 두 번째 불펜 페칭을 마쳤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불펜 투구를 했다. 모두 33개의 공을 던졌다. 몸 상태는 70%까지 올라왔다.

미국 매체 ESPN은 오타니의 불펜 투구 후 소감을 실었다. 오타니는 "모든 것이 매우 좋다. 과정이 좋다. 차근차근 잘 나아가고 있다. 나는 올 시즌 안에 다시 투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 이후 지난 12일, 처음으로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70%의 힘으로 23구. 직구뿐만 아니라 변화구도 점검했다. 6월 7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팔꿈치 통증이 온 뒤 첫 불펜 투구였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1사 1루에서 캠 베드로시안 대신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에인절스는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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