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감은 6명이다. 에이스는 정해져 있다.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 투수 양현종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에이스의 왕관을 쓴다. 오른손 투수 두산 이용찬과 LG 임찬규, 오른손 언더-사이드암스로 투수 박종훈과 임기영도 있다. 그리고 13일 차우찬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최원태다.
당초 선동열 감독을 포함한 대표 팀 코칭스태프는 6월 11일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양현종-차우찬 원투펀치를 기대했다. 두 선수가 가장 중요한 경기에 나서고, 나머지 선수들이 인도네시아전, 홍콩전을 막는다는 게 밑그림이었다.
고관절 통증을 참고 던졌다던 차우찬은 열흘 휴식 후 돌아온 뒤 4일 SK전에서 4이닝 8실점으로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선동열 감독이 정한 마지노선 10일까지도 경기력은 달라지지 않았다. 정도를 떠나 부상이 있었던 것은 확실했다. 교체가 불가피했다.
최원태는 엔트리 교체 결정 시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발투수였다. 최근 경기력을 봤을 때 2선발이 어색하지 않다.
지난 3경기 평균자책점이 2.37, 같은 기간 그보다 낮은 선수는 SK 메릴 켈리(1.06)뿐이다.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때도 후보군에 있었고, 병역을 마치지 않은 선수라 동기 부여도 기대된다.
임찬규 3경기 6.86, 이용찬 3경기 6.23으로 나머지 오른손 투수들은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 박종훈 3경기 3.94, 임기영 2경기 1.50로 언더-사이드암스로 투수들은 건재하다. 단 국제 대회에서 옆구리 투수들의 쓰임새를 봤을 때 선발투수로 고정될지는 미지수다. 결국 국내파 최다승(13승)-평균자책점 3위(3.97)의 최원태에게 더 많은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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