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룩스 켑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켑카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100회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적어 낸 캡카는 10언더파 200타로 2위에 오른 애덤 스콧(호주)을 2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켑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메이저 타이틀 2개를 거머쥔다. 한 시즌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이는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한 4명이다.

켑카는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5개를 잡으며 선두에 나섰다. 후반 14번 홀과 15번 홀에서는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2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까지 36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즈는 이날 2, 3라운드에서 연속 4언더파를 치며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도 우즈와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재미교포 한승수는 4언더파로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빈 나(한국 이름 나상욱)는 3언더 파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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