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모네 차차가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을 안고 번쩍 들어올렸다. ⓒ발렌시아CF

▲ 출정식에서 3-0 완승을 거둔 발렌시아 ⓒ발렌시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강인(17)이 발렌시아 출정식 경기에서 1군 데뷔골을 터트렸다.

발렌시아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바이엘04레버쿠젠을 초청해 출정식인 트로페오 나랑하 경기를 했다.

전반 27분 산티 미나, 전반 35분 호드리구 모레누의 골로 리드한 발렌시아는 후반 42분 이강인이 헤딩으로 한 골을 더 보태 3-0으로 완승했다.

이강인은 후반 33분 투입됐다. 1군 프리시즌 합류 후 치른 5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했다. 메스타야 데뷔전이다. 기어코 2018-19시즌 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1군 팀에서 비공식 경기지만 첫 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넘어온 후벤 베주의 크로스패스를 문전 왼쪽에서 침투해 깔끔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2018-19시즌 발렌시아 2군 팀에서 뛰는 이강인은 1군 진입 및 라리가 데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발렌시아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3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홈 경기로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이강인이 라리가 1군 경기 명단에 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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