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11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4-5로 졌다. 2경기 연속 등판했고 지난 경기 ⅔이닝 2실점 한 오승환은 하루 쉬었다.

일본인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 부진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마에다에 흔들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 타자 찰리 블랙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DJ 르메이휴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우익수 쪽으로 가는 3루타를 맞았으나 놀란 아레나도 트레버 스토리, 데이비드 달을 상대로 범타를 끌어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말 마에다는 곤잘레스에게 볼넷을 줬다. 아레나도를 삼진으로 막았으나 스토리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줘 경기는 1-3이 됐다. 다저스는 4회초 1사 2루에 맥스 먼시 동점 2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5회초 1사 1, 2루에 코디 벨린저 역전 적시타에 4-3 리드를 잡았다.

4. 5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마에다는 6회말 선두 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내줬다.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스윙 삼진으로 물리친 마에다는 1사 2루에 마운드를 작 로스컵에게 넘겼다. 로스컵이 남은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으며 마에다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7회말 콜로라도가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르메이휴 우전 안타 이후 라이언 맥마혼이 중월 2점 홈런을 쳤다. 5-4로 앞선 콜로라도는 제이크 맥기, 스콧 오버그, 아담 오타비노를 차례로 올려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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