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폴 포그바(26)가 월드컵 우승을 뒤로하고 맨유에서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공언했다. 

맨유는 11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스터시티와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렀다. 맨유는 포그바의 전반 3분 페널티킥 선제골, 쇼의 추가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포그바의 활약이 좋았다. 전반 3분 페널티킥 선제골도 좋았지만, 포그바는 주장으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말하고 위치를 수정하는 등 개인플레이는 자제했다. 

포그바는 후반 37분까지 뛰면서 중원에서 활력이 됐고 팀에 헌신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가 이겼던 것처럼 리그에서 승리로 시작해야 했다. 나는 프리시즌 경기를 뛰지 못했고, 월요일(6일, 현지 시간)이 돼 복귀했다. 다리가 힘들다. 우리는 경기를 잘했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후 "나는 페널티킥 키커가 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느낌이 왔고 차기로 했다. 다음번에는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넘겨줄 것이다"면서 "월드컵 우승은 과거다.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 더 나아가고 싶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팀으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참가했던 포그바는 불과 한 달 전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영상][PL] '캡틴' 폴 포그바 레스터시티전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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