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이강유 PD] 라오스와 홍콩이 남자 축구 경기로 아시안게임의 첫 경기를 장식했다. 축구 외에도 남자 핸드볼, 남녀 농구 등 일정이 긴 일부 구기 종목이 개막 전 예선을 치른다. 

라오스와 홍콩은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후 4시 A조 리그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홍콩의 3-1 승리. 개막식 전이지만 킥오프 때 1500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환호를 보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오는 정식으로 18일 막을 올리고 다음 달 2일까지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45개국 11,300여 명의 선수단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모두 40종목, 67개 세부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볼링, 조정, 세팍타크로, 사격 등 17개 세부 종목은 팔렘방에서 열린다.

한국은 '금메달 65개 이상, 6회 대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김성조 선수단장의 지휘 아래 수영, 양궁, 육상, 배드민턴 등 모두 39종목 1,044명(선수 807명, 경기임원 186명, 본부임원 51명/단일팀 남측선수단 포함)이 참가한다.

▲ 첫 경기가 열린 패트리어트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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