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스캇 반슬라이크는 2군에 내려간지 22일 만인 9일 1군에 돌아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완전하지 않아도 이전보다는 나아졌다. 배트 스피드가 빨라졌다"며 "무엇보다 우익수가 필요했다"고 기대를 걸었다.
이날 8번 타자 우익수로 복귀전을 치른 반슬라이크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하루 뒤인 10일 반슬라이크의 복귀전을 평가해달라는 말에 김 감독은 "항상 첫 타석에선 잘하더라"고 웃었다. 그러나 마냥 기쁜 웃음은 아니었다.
반슬라이크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경기에 다시 8번 타자 우익수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뜬공 3개, 병살타 1개. 이 가운데 내야를 빠져 나간 타구마저 1개에 불과했다. 시즌 타율은 0.150에서 0.111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반슬라이크의 타격은 승패에 영향을 끼쳤다. 1-0으로 앞선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2사 1, 3루에 타석에 섰는데 2루 뜬공으로 잡혔다. 7회 2사 주자 1루에서도 2루 뜬공으로 잡히며 흐름을 끊었다. 1-7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기회를 못 살렸다. 3루수 병살타로 아웃됐다. 두산은 9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쳐 1-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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