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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의 LG, 2사 후 집중력으로 9연패 모면

기사승인 2018.08.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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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현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차우찬이 6경기 연속 난타를 당했다. 4점 차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뒤집었다. 2사 후 득점만 10점이다.

차우찬이 부진을 떨치지 못한 가운데 LG가 집념의 역전승을 거뒀다. 6위로 떨어질 위기에서 5위를 지켰다. 

LG 트윈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2-10으로 이겼다. 지난달 31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9일 삼성전까지 8연패에 빠져 있던 LG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54승 1무 56패, 승률 0.491다.

8연패가 된 9일, LG는 6-9로 졌지만 9회 2득점으로 마지막까지 노력했다. 오지환이 홈런을 쳤고 박용택은 적시타를 때렸다.

이 기세가 이어졌을까. LG는 0-1로 끌려가던 2회 연속 안타로 역전했다. 양석환-오지환(1타점)-유강남(1타점)-양원혁-박용택(1타점)이 5타자 연속 안타를 합작했다.

다시 먹구름이 끼었다. 4회초 승부의 추가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차우찬이 김헌곤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또 무너졌다. 3⅓이닝 8실점을 남기고 교체됐다. 점수는 4-8까지 벌어졌다. 

LG는 6회 근성을 발휘했다. 2사 1루에서 유강남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서상우, 박용택, 이형종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을 더 냈다. 6-8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동점 2타점 적시타, 채은성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2회 3득점 역시 2사 후에 나왔다. 9회에도 2사 3루에서 상대 폭투로 공짜 득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불펜 투수들이 역투해 역전승을 뒷받침했다. 두 번째 투수 최동환이 3⅓이닝 무실점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는 걸 막았다. 진해수(⅔이닝)와 고우석(⅓이닝)에 이어 정찬헌이 1⅓이닝(2실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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