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로저스 컵이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와 2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3위 슬로안 스티븐스(미국)부터 '디펜딩 챔피언'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까지 출전한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2016년 로저스 컵에서 우승한 할렙이다. 할렙은 지난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 스티븐스를 꺾고 생애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로저스 컵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할렙은 16강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에 완승했다.

또한 스티븐스과 스비톨리나가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사다. 스티븐스는 지난 4월 마이애미 오픈 결승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비톨리나는 작년 로저스 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보즈니아키는 이번 대회에서 조기 탈락하며 우승 경쟁에서 빠졌다. 보즈니아키를 잡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올해 네이처 밸리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했다.

WTA 로저스 컵은 오는 12일 일요일 새벽 1시 55분과 아침 6시 55분 준결승 두 경기와 13일 월요일 새벽 2시 20분 결승전이 열린다. 이 경기들은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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