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출정식에 참석한 이강인 ⓒ 발렌시아 홈페이지
▲ 발렌시아 출정식에 참석한 이강인(왼쪽에서 두 번째) ⓒ 발렌시아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발렌시아의 이강인(17)이 팀 출정식에 동행했다.

발렌시아는 9일(현지 시간) 바실리카 성당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발렌시아는 매년 바실리카 성당에서 출정식을 한다. 이강인도 참석했다. 발렌시아가 공개한 출정식 사진에서 이강인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강인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스위스 2부 리그 FC 로잔과 친선 경기에 교체로 뛰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 경기도 출전했다. 프리시즌 경기에 4경기 연속 출전했다.

이강인에 대한 팀의 기대도 높다. 발렌시아는 프리시즌이지만 이강인의 1군 데뷔를 축하하는 글을 따로 올렸고,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팀이 믿음을 갖고 있는 선수다. 1군과 함께하는 훈련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강인은 지난달 21일 발렌시아와 4년 재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이 8000만 유로(약 1050억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이강인을 절대 다른 팀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발렌시아의 의지가 잘 나타나는 계약이다. 그만큼 이강인이 얼마나 큰 기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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