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는 10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베츠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올 시즌 처음으로 히트 포더 사이클 기록을 세웠다. 보스턴 소속으로 가장 최근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브록 홀트다. 2015년 6월 17일 애틀랜타전에서 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경기가 끝난 뒤 베츠는 "우리는 지고 있었다. 나는 팀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했다. 단지 이기기 위해 노력했을뿐이다. 좋은 날이기도 하지만 (져서)손실이기도 하다.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회초 좌전 안타, 2회 중견수 쪽 3루타, 4회 좌익수 쪽 2루타, 6회 볼넷, 그리고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 1사 이후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히트 포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그러나 베츠의 활약에도 보스턴은 5-8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