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출루 활약을 벌였다. 또한, 메이저리그 통산 700타점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타점 3사사구를 기록했다. 한 경기 4출루로 팀의 톱타자로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3-7로 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3회 2사 이후 타석에서도 상대 선발 J.A. 햅의 초구에 몸을 맞아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팀이 1-5로 뒤진 5회. 무사 1, 2루에서 카를로스 토치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햅의 6구째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번 안타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700타점째를 달성했다.

팀이 3-7로 끌려가던 7회 2사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이날 한 경기 '4출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10번째다.

텍사스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아리엘 후라도가 5이닝 동안 홈런 4방을 얻어맞는 등 6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도 양키스 마운드를 무너뜨리지도 못했다.

9회 말 양키스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아롤디스 채프먼이 제구에 애를 먹었지만 텍사스는 공략하지 못했다. 무사 1, 2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1루수 쪽 땅볼을 쳐 1사 1, 3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0에서 0.271로 약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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