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린 브라운이 보스턴 셀틱스의 다음 시즌 파이널 진출을 자신했다.
▲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의 승자는 제일린 브라운이 아닌 르브론 제임스였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일린 브라운(22, 201cm)은 자신감이 넘쳤다.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는 55승 27패를 거두며 동부 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승승장구하며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3승 4패로 패하며 아쉽게 물러났지만 카이리 어빙, 고든 헤이워드가 빠진 상황에서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였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보스턴 약진의 배경이 됐다. 브라운을 비롯해 제이슨 테이텀, 테리 로지어 등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매웠다.

현재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어빙과 헤이워드는 다음 시즌 돌아온다. 르브론이 서부 콘퍼런스로 떠난 지금, 동부 콘퍼런스에서 보스턴 전력은 우승권으로 평가 받는다. 

브라운도 여기에 맞장구를 쳤다. 10일(한국 시간) CJ 맥컬럼이 진행하는 팟 캐스트 방송 ‘풀 업’에 출연해 “우리는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에 진출할 것이다. 의심할 여지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르브론이 떠나 보스턴이 우승하게 됐다는 주위의 얘기를 반박했다. “모든 사람들은 르브론이 동부를 떠나 우리가 우승할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이런 말을 싫어한다”며 “르브론이 지난 8년 동안 동부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봐라. 르브론은 우리를 겨우 이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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