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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컵 대회] KGC인삼공사 채선아, "알레나 공격 부담 덜어줘야죠"

기사승인 2018.08.10 05:50

▲ 채선아 ⓒ 보령종합체육관,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보령, 조영준 기자] "알레나를 도와주려면 사이드 공격수들이 잘해줘야겠죠. 우리(국내 공격수)가 못하면 의존도가 높아지니까 우리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GC인삼공사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코보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 프로 배구 대회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 EST를 세트스코어 3-1(25-19 26-24 15-25 25-18)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같은 조에 배정 받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을 모두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승부처에서 근성을 발휘한 KGC인삼공사는 EST를 잡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KGC인삼공사의 살림꾼인 채선아(26)는 매 경기 자기 소임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비와 리시브는 물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중앙여고를 졸업한 채선아는 2011년 IBK기업은행 창단 멤버로 프로 무대에 뛰어 들었다. 김희진(27, IBK기업은행)과 박정아(25, 한국도로공사)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해까지 IBK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꾸준히 코트를 누볐다.

지난해 12월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그는 새로운 배구 인생을 시작했다. 이번 컵 대회에서는 매 경기 근성있는 경기를 펼치며 3연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채선아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원하던대로 안 풀려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채선아 ⓒ KOVO 제공

이번 대회에서 채선아는 대범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했다. 지난 시즌까지 플로팅 서브를 넣었지만 올해 한층 과감한 서브에 도전했다.

채선아는 "고등학교 시절에는 스파이크 서브를 넣었다. 감독님도 실수해도 좋으니 그냥 세게 대리라고 말씀하셨다"며 "실수보다 소극적으로 하면 더 뭐라고 하신다. 그래서 강하게 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은 "채선아는 살림꾼 소임은 잘하는데 연습 경기할 때는 공격력이 지금보다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 공격적인 면이 시원하지 않고 범실도 하지만 믿고 기용할 수 있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서 감독은 채선아가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는 점에 대해 "학창 시절에 채선아는 그런 서브를 때렸다. 지금은 밀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컵 대회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들은 물론 외국인 선수도 뛰지 않는다. 그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다.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주전을 노리는 채선아는 "제가 해야할 것은 수비와 공격이다. 아무래도 날개 공격수이다보니 수비는 물론 공격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의 약점은 알레나를 받쳐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의 부재다. 채선아는 "알레나의 부담을 덜어주려면 우리가 잘해야 한다. 우리가 못하면 의존도가 높아지니가 우리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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