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신지애(30)가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NEC 가루이자와 72 골프 토너먼트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10일부터 사흘간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72 골프클럽(파72, 6655야드)에서 진행되는 JLPGA투어 NEC 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천만 엔)에 출전한다.

신지애는 지난주 훗카이도 메이지컵에서 준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그는 NEC 가루이자와 토너먼트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2016년 이 대회 3위에 오른 배희경(26)과 이지희(39) 등 한국 골퍼들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신지애와 히가 마미코, 나리타 미스즈(이상 일본)의 우승 경쟁이다. 현재 상금 랭킹 5위인 신지애는 지난 5일 메이지컵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선두를 추격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그가 정상에 오를 경우 상금은 물론 올해의 선수 순위도 높일 수 있다.

나리타 미스즈와 히가 마미코는 각각 상금 랭킹 2위, 4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히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하늘(30, 하이트진로)을 연장 승부 끝에 꺾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히가는 올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JLPGA 투어 NEC 가루이자와 72 골프 토너먼트는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전 라운드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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