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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수비 과제 풀어내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낼까

기사승인 2018.08.0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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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 ⓒKBL
▲ 속공 중인 허웅(왼쪽)과 허훈 ⓒKBL
[스포티비뉴스=수원, 이민재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 팀이 연습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대표 팀은 8일 오후 3시 30분 수원 올레 빅토리움에서 열린 부산 KT와 연습경기에서 91-79로 이겼다. KT는 외국인 선수 없이 뛰었고, 대표 팀은 매 쿼터 선수를 다르게 기용하면서 여러 전술을 실험했다.

대표 팀의 색깔은 이전부터 분명하다.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턴오버 혹은 슛 실패를 이끈 뒤 빠르게 속공을 펼치는 작업이다. 이를 완성하려면 수비가 필요하다. 경기 내내 허재 감독이 수비를 강조한 이유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풀코트 프레스와 순간적인 더블팀 등 여러 수비 전술로 KT를 괴롭혔다. 그러나 모두 만족스럽진 못했다. 2대2 게임과 외곽슛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2대2 게임은 최근 농구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공격 전술이다. 많은 팀들이 스크린 이후 움직임으로 득점 기회를 노린다. 그러나 대표 팀은 줄곧 2대2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홍콩, 인도네시아 등 한국만 만나면 외곽슛이 폭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날 허재 감독은 볼 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하는 헷지(Hedge), 돌파 경로를 차단하는 다운(Down) 등 여러 수비를 실험했는데 모두 불안정했다. 상대를 압박해야 하는 타이밍을 놓치거나, 수비수 동선을 차단하지 못해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외곽 수비도 문제였다. 특히 클로즈아웃 수비가 부족했다. 클로즈아웃이란 페인트존부터 외곽까지 빠르게 빠져나가 상대의 외곽슛을 견제하는 동작이다. 빠르게 빠져나가도 제대로 슛을 콘테스트하지 못하면서 외곽슛을 허용했다. 특히 양 코너에서 문제가 컸다. 경기 후 허재 감독은 “2대2 수비가 가장 안 좋다. 외곽 수비도 문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물론 대표 팀이 KT를 이긴 건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 최고의 선수들, 여기에 라건아(라틀리프)까지 뛴 대표 팀이 KT를 압도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후 허재 감독이 선수들을 모아 두고 “기본적인 것부터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목소리를 높인 이유다.

허재 감독은 “중국, 이란 경기에 더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다. 수비 쪽에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약체를 상대로는 12명 고르게 활용하면서 메달권에 가까운 중국, 이란전에는 내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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