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이적 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2-3으로 끌려가던 7회 2번째 투수로 나섰다. 오승환은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39에서 2.33으로 떨어졌다. 콜로라도는 3-4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선두 타자 그레고리 플랑코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한 뒤 다음 2타자를 투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처음 등판한 지난달 29일 오클랜드전부터 7경기째 꾸준히 안정감을 보여준 오승환은 8회초 아담 오타비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콜로라도는 2-4로 벌어지고 맞이한 8회말 라이언 맥마혼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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