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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J CUP] 저스틴 토머스, 2년 연속 '제주 마스터' 가능성은?

기사승인 2018.08.10 06:00




▲ 인포그래픽 ⓒ 디자이너 김종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국내 유일의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THE CJ CUP은 지난해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처음 열렸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925만 달러에 우승 상금은 무려 166만 달러(약 19억 원)였다.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규모였다.

19억 원의 주인공은 저스틴 토머스(25, 미국)였다. 그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토머스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WGC 브리지스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3승, 개인 통산 9번째 정상에 오른 그는 세계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 2017년 10월 열린 제1회 THE CJ CUP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저스틴 토머스 ⓒ 한희재 기자

토머스는 현재 PGA를 대표하는 젊은 골퍼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다른 경쟁자와 비교해 체격이 왜소하다. 178cm에 70kg이 되지 않는 체구를 지녔지만 무려 300야드를 넘는 장타를 친다. 젊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집중력까지 지닌 그는 25살까지 PGA 투어에서 9번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해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국내 갤러리들에게 '명품 골프'의 진수를 보여줬다.

1993년 미국 켄터키주의 루이빌에서 태어난 토머스는 이곳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골프를 친 그는 앨라배마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그는 웹닷컴 투어(미국 프로 골프 2부 투어)에서 활약했고 2014년에는 웹닷컴 투어 파이널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선전하며 PGA 투어 자격을 얻은 토머스는 2015년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CIMB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해 페덱스컵 32위에 오른 그는 신인왕까지 노렸지만 트로피는 대니엘 버거(25, 미국)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이후 토머스는 버거와 경쟁에서 앞서간다. 현재까지 토머스는 9승을 거두며 PGA 투어를 대표하는 젊은 골퍼로 급부상했다. 반면 버거는 PGA 투어에서 2번 우승하며 토머스와 경쟁에서 뒤처졌다.

2016년 CIMB 클래식에서 2연패를 달성한 그는 지난해 급부상한다. 1월 SBS 토너먼트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토머스는 곧이어 열린 하와이 소니 오픈에서도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8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조던 스피스(25) 더스틴 존슨(34,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9월 델 테크놀리지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른 토머스는 10월 THE CJ CUP이 열리는 제주도에 도착한다.

▲ 2017년 10월 열린 제1회 THE CJ CUP에서 갤러리들의 갈채를 받으며 다음 코스로 이동하는 저스틴 토머스 ⓒ 한희재 기자

대회가 열린 클럽 나인브릿지는 베일에 가려진 코스였다. 이미 세계 100대 코스로 선정된 장소지만 PGA 투어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토머스는 "이곳은 불확실한 미지의 코스 같다"며 "그래도 장타를 치면 유리한 홀이 많은 것 같다. 승부 홀은 14번 홀과 18번 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마크 레시먼(34, 호주)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토머스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레시먼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레시먼과 뒷심 싸움에서 이긴 토머스는 클럽 나인브릿지의 초대 마스터가 됐다.

토머스는 최근 열린 WGC 브리지스톤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섰다. 오는 10월 18일부터 나흘간 두 번째 THE CJ CUP이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진행된다. 이 코스를 경험하고 좋은 추억을 남긴 토머스는 올해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국내 갤러리들의 열광을 끌어낸 토머스가 올해 THE CJ CUP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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