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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못해도 됩니다" 라쿠텐, 미국에 구인 공고

기사승인 2018.08.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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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 구단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구인 공고를 냈다. 일본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트랙맨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데이터 활용에 적극적인 라쿠텐이 이제는 미국의 전문가를 받아들이기 위해 문을 열었다. 

7일(한국시간) 팬그래프닷컴에 올라온 구인 공고에 따르면 라쿠텐은 전략실에서 일할 데이터 엔지니어를 구하고 있다. 통계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주 업무다. 

'코칭스태프-선수들과의 긴밀히 소통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또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의사 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찾고 있다. 

라쿠텐 홍보부는 "구단에서 꼭 미국 출신 인재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은 스포츠 분석 시장이 확립돼 있고, 인재 육성 환경을 비롯한 업무에 필요한 스킬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환경에 있기 때문에 미국에도 구인 공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구단이 바라는 의사 소통 능력은 일본어 회화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자격 요건에는 '뛰어난 의사 소통 능력'이 적혀 있지만 "일본어 관련 지식은 우대하지만 필수는 아님"이라는 부연 설명이 달렸다. 3~5년의 관련 직종 경력, 관련 학위는 필요하다. 

라쿠텐 측은 "이번에 모집하는 인재는 결과물에 대한 표현력, 명확한 데이터 전달 능력이 중요한 업무를 맡는다.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일본어 능력은 필수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라쿠텐은 지난 2012년에도 벽을 허무는 인사로 주목받았다. 야구인 출신이 아닌 우에다 아키라를 전략실장에 임명해 데이터 분석 업무를 맡겼다. 

우에다의 전 직장은 야구계가 아닌 외국계 컨설팅 회사였다. 우에다는 2017년까지 라쿠텐에 몸담은 동안 트랙맨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미국식 데이터 분석을 구단에 이식한 인물로 꼽힌다. 구단이 그만큼 문을 열어두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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