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아시안게임 엔트리 교체 발표까지 이틀이 남았다. 누가 빠지고 누가 들어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선동열 야구 대표 팀 감독은 10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함께 갈 선수 24명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발표한 최종 엔트리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힘든 부상 선수들은 바꿔 가기로 했다.
3루수 최정(SK)과 외야수 박건우(두산)가 교체 가능성이 가장 크다. 최정은 왼쪽 허벅지 근육 손상, 박건우는 오른쪽 옆구리 외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두 선수 모두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1군 복귀는 힘든 상황이다.
최정을 대신할 유력한 후보로는 황재균(KT)과 이원석(삼성)이 꼽힌다. 함께 후보로 거론됐던 허경민(두산)은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최근 소속 팀에서도 관리를 받고 있어 합류하기 힘들어 보인다.
황재균은 유일하게 아시안게임 파견 선수가 없는 KT의 마지막 희망이다. 최근 타격감이 괜찮다.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0.303 6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7일 마산 NC전에서는 멀티 홈런을 터트리며 12-10 대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성적은 103경기 타율 0.292 18홈런 65타점이다.
이원석은 시즌 내내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시즌 성적 102경기 타율 0.314 16홈런 73타점으로 황재균에 앞선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0.372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했다.
박건우를 대신할 후보는 이정후(넥센)가 있다. 예비 엔트리에서 선택할 수 있는 우타자와 좌타자 외야수를 통틀어 가장 타격감이 좋다. 실력으로 시즌 초반 부상 공백을 지워 나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72 1홈런 8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성적은 75경기 타율 0.350 5홈런 39타점이다. 선 감독의 국제무대 데뷔전이었던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도 있다. 2루수 박민우(NC)는 지난달 25일 왼쪽 허벅지 근육 경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7일 복귀했고, 투수 차우찬(LG)은 왼쪽 다리 고관절 통증올 박민우와 같은 날 2군에 내려갔다가 지난 4일 돌아왔다.
박민우는 복귀전이었던 7일 마산 KT전에서 2루타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건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차우찬은 조금 상황이 다르다. 4일 SK전에 복귀해 4이닝 8실점에 그쳤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도 8.04로 매우 높다. 그러나 고관절에 더는 이상이 없으면 엔트리 교체는 어렵다. 부진해도 몸이 아프지 않으면 규정상 선수를 바꿀 수 없다.
선 감독은 "몸에 이상이 있으면 교체하는 게 국가 대표 선수 구성의 원칙이다. 최상의 전력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는 그대로"라며 누가 빠지고 들어갈지 끝까지 신중하게 고민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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