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NBA 올스타전에서 같이 기념 사진을 찍은 르브론 제임스(가운데) 가족. 왼쪽이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
▲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의 2015년 모습.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버지만큼이나 아들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야후 스포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미국 유명 매체들은 7일(한국 시간) 현재 8학년인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13, 180cm)가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 있는 크로스로드 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버지 르브론 제임스(34, 203cm)가 이번 여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LA 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르브론 주니어도 레이커스 연고지의 학교로 옮기게 됐다.

르브론 주니어는 르브론 제임스의 첫째 아들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슬하에 3명의 자식을 두고 있다. 르브론 주니어를 비롯해 둘째 아들 브라이스 막시무스 제임스, 막내 딸 주리 제임스가 그 주인공이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농구 선수의 길을 가고 있는 르브론 주니어는 어린 시절부터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았다. 올 여름엔 소속 팀 노스 코스트 블루 칩스를 전국대회로 이끌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미 정규 골대에 덩크슛을 성공시킬 정도로 운동능력이 좋고 성장 속도도 빨라 여러 학교들로부터 입학 제안을 받았다.

당초 르브론 주니어는 로스앤젤레스 명문 사립학교인 시애라 캐년 스쿨에 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 학교엔 스카티 피펜과 게리 페이튼, 윌 스미스, 케빈 하트, 드웨인 웨이드의 아들이 다니고 있다.

하지만 르브론 주니어의 최종 결정은 크로스로드 학교였다. 이 학교 역시 미국에서 알아주는 명문 사립학교다. 현재 기네스 펠트로, 케이트 허드슨 등 미국 유명인사들의 자녀가 다니고 있고 배런 데이비스, 오스틴 크로세어 등 NBA(미국프로농구) 선수들도 배출됐다. 샤킬 오닐의 아들 샤리프 오닐도 크로스로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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