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0,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가 옥타곤 4연승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강경호는 오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UFC 227에서 히카르도 하모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하루 전날인 4일 강경호는 136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하고 체중계를 내려왔다. 135.5파운드까지 몸무게를 내린 하모스와 악수를 나누고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강경호의 키는 175cm. 하모스는 프로필에서 175cm였지만, 실제로는 강경호보다 약간 컸다.

강경호는 2012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고 2013년 옥타곤에 입성했다. 1무효 1패 뒤 2연승을 거두고 2015년 3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는 히카르도 하모스를 맞아 UFC 4연승에 도전한다.

전역 후 지난 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가진 복귀전에서 구이도 카네티를 트라이앵글초크로 잡고 건재를 자랑했다.

총 전적은 14승 7패 1무효. 올해 UFC 밴텀급 랭킹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상대 하모스는 11승 1패의 떠오르는 유망주다. 지난해 2월 UFC 데뷔전에서 다나카 미치노리에게 판정승했고, 지난해 11월 에이만 자하비를 백스핀엘보로 KO시켰다.

UFC 227에선 타이틀전 두 경기가 펼쳐진다.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는 135파운드로, 도전자 코디 가브란트는 134.5파운드로 계체를 마쳤다.

코메인이벤터인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125파운드로, 도전자 헨리 세후도는 124.5파운드로 체중계를 내려왔다.

UFC 227은 오는 5일 아침 7시 30분부터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 지난해 11월 이후 리턴매치를 갖는 TJ 딜라쇼(왼쪽)와 코디 가브란트는 악수를 나누지 않고 노려보기만 했다.
▲ UFC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왼쪽)은 도전자 헨리 세후도를 맞이한다.
▲ 컵 스완슨(왼쪽)과 헤나토 모이카노는 메인 카드 3경기에서 맞붙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