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와 산호세 어스퀘이크와 경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 투어 두 번째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 력 끝에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23일 오전 6시(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친선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앞서 20일 클럽 아메리카와 미국 투어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맨유는 미국 투어 2경기 무승부에 그치게 됐다.

맨유는 산호세를 맞아 산체스와 마르시알, 총 스리톱을 세웠다. 페레이라, 가르너, 에레라가 중원을 구축했다. 쇼, 스몰링, 바이, 다르미안이 포백 호흡을 맞췄다. 

답답한 전반 45분이었다. 프리시즌을 감안하더라도 선수들의 몸상태나 호흡이 좋지 않았다. 산체스가 개인 능력으로 공격을 시도한 게 전부. 그나마 골대 한 차례를 맞춘 게 전부였다.

프리시즌답게 맨유는 후반 마타, 튀앙제브, 다르미안, 포수-멘사 등을 그란운드에 내보냈다. 

맨유는 좀처럼 공격을 활발하게 펼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산체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만들어가던 맨유는 골대를 한 차례 때리기도 했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후반 12분 오히려 퀸타나에게 위협적인 헤더를 내줬으나 그란트 골키퍼의 선방 덕분에 막았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결국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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