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우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로리스 카리우스 리버풀 골키퍼의 실수가 2018-19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23일 오전 5시 5분(한국 시간) 미국 샬럿 뱅크 오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도르트문트와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1-3으로 졌다.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6분 손으로 볼을 방출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카림 벤제마에게 어이없는 선제골을 내줬고, 가레스 베일의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두 번째 실수를 했다. 팀은 1-3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경기 이후 카리우스는 경기 후 눈물을 왈칵 쏟았지만, 프로답지 못한 실수를 저지른 카리우스는 큰 비판을 받았다. 

카리우스가 2018-19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도 실수가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10일(현지 시간) 트랜미어 로버스 FC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 카리우스는 아크 정면에서 상대가 찬 프리킥을 제대로 막지 못해 볼을 흘렸다. 달려든 상대 선수가 득점했다. 명백한 골키퍼 실책이었다. 

ICC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첫 경기에도 카리우스는 실수했다. 전반 4분 나와서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짧았다. 도르트문트의 최전방 공격수 막시밀리안 필립이 빈 골문을 향해 찼다. 슈팅 정확도가 부족했다. 어이없이 추가 실점을 허용할 뻔했다. 

리버풀은 20일 AS로마로부터 골키퍼 알리송을 역대 최고 골키퍼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다. 알리송은 이번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