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 첼시 유니폼을 입은 조르지뉴 ⓒ 첼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노력했으니 실망스럽지 않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조르지뉴(첼시) 영입 실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맨시티는 미국에서 열리는 2018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컵) 참가를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21일(한국 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첫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나폴리의 조르지뉴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막판에 틀어졌다. 조르지뉴는 나폴리에서 호흡을 맞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첼시를 선택했다.

도르트문트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조르지뉴 영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실망은 없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입 과정에서 이미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선수는 가고 싶은 팀으로 가라'다. 조르지뉴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며 조르지뉴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조르지뉴를 통해 미드필드진 강화를 꾀한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조르지뉴를 대신할 선수 영입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마지막까지 생각해 보겠다. 우린 페르난지뉴, 일카이 귄도안, 올렉산드르 진첸코, 파비안 델프가 있다. 또 더글라스 루이스, 클라우디오 고메스 같이 어린 선수들도 있다"며 이적 시장 막판까지 상황을 보겠지만 기존 선수들을 활용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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